문똥이의 시
선물상자 속엔
예쁜 포장지로 싸인 선물
펴보기 아까워
요리 조리 살핀다
겹겹이 포장으로 감춘 내면
코끼리 다리 만지기
멋대로 상상
그 속엔
코끼리 한 마리
통째로 들었다
사랑이...
2010. 4.7
[결혼 42주년 기념일에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