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똥이의 시

눈을 감아 봅니다

문똥이 2007. 10. 14. 14:45
눈을 감아 봅니다 살짝, 꽉 빛의 밝기와 마음의 움직임 따라 여러가지 색깔이 만화경의 변화 무쌍한 무늬 처럼 잔상에 남습니다 물결치듯 부드럽게 퍼질때의 마음의 평온함 미간을 찌푸릴때 머리속 까지 휘젖고 눈 두덩을 누르는 무거운 색갈의 퍼짐 마음의 찡그림을 없애기 위해 미소를 지어 봅니다 평화는 스스로 찾는 것 다시 눈을 살짝 감아 봅니다 2007.10.10

눈을 감아 봅니다
살짝, 꽉

빛의 밝기와
마음의 움직임 따라
여러가지 색깔이

만화경의
변화 무쌍한 무늬 처럼
잔상에 남습니다

물결치듯
부드럽게 퍼질때의
마음의 평온함

미간을 찌푸릴때
머리속 까지 휘젖고
눈 두덩을 누르는
무거운 색갈의 퍼짐

마음의 찡그림을
없애기 위해
미소를 지어 봅니다

평화는
스스로 찾는 것
다시  눈을
살짝 감아 봅니다

     

 2007.10.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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