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똥이의 시

쓸쓸함.2

문똥이 2009. 7. 15. 10:45
      쓸쓸함. 2 - 김문자 - 의자 등받이 위에 머리를 뒤로 젖힌 체 눈 감고 음악을 듣습니다 흐르는 선율 사이로 기억 저 뒤편에 잠겨있던 사랑 떠오릅니다 스쳐갔던 만남들에 기억으로 남아있던 모든 것에 마음 아파하며 잠 못이룬 적 있었던가 실체도 없는 사랑은 감정의 흐름일 뿐 지나간 일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 이였습니다 거울 속 세월 마주보며 어쩌다 한번 씩 젖어보는 쓸쓸함 이였습니다 2009. 7.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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