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똥이의 시

스펀지 처럼

문똥이 2007. 10. 21. 12:45

    -스펀지처럼-

    넘치는 감정을
    주체 못 할때

    스펀지를 가슴에 대고
    쭉 빨아드려
    짜버리면
    얼마나 좋을까

    온갖 아름다운 것들만
    내 마음에 짜넣고

    나머지 쓸모없는
    감정들은 짜버리고


    2007.10.21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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