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똥이의 시

만나러 가는 것

문똥이 2010. 6. 29. 13:18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 

그러고 보면

나는 행복해 라고 입으로

말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

삶의 일상이 행복이지

행복이 별건가 하면서

 

헌데도

소용돌이치는 마음에

눈을 감아 봅니다

 

요상한 것이

행복은 별개 아니라는

내 마음의 울림도

세상과 부딪칠 때는

아무 공명도 일어나지 않습니다

 

하더라도

행복을 만나러

난 내 일상으로 돌아가렵니다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2010. 6.29

 

 

 
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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