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똥이의 시

할머니 한 말씀

문똥이 2010. 7. 3. 13:32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

 

할아버지 농장에 놀러가는

초등학생 형제

자동차 타고 가면서

서로 투닥 투닥 

'조용히 못해'

엄마 큰 소리에

 

'놔둬라' 

연년생 아버지, 작은 아버지

기차타고 할아버지 댁 갈 때

툭툭 치고 꾹꾹 찌르는 것

똑같았느니라

 

2010. 7.3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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