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문에서 뇌 건강 훈련하기
초성만으로 낱말 맞추기
백점 받기가 힘듭니다
이름들이 생각 안납니다
전두엽에 이상이 왔나봅니다
나이 들어서도 들었던
반짝반짝 하던 눈
총기가 사라졌다고 합니다
어머니 병 수발에
마음의 평정이 무너졌습니다
화가 끓습니다
화가 독이 되어
온몸에 발진이 생겼습니다
그전엔
앞으로 벌어질 일에 마음 아파
미리미리 눈물 흘렸습니다
헛것 이였습니다
나 자신을 참지 못하는
자신이 한심합니다
바이올린 연주
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반복 들으면서
눈물 흘립니다
2015. 2. 24
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