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똥이의 시

당연한 말

문똥이 2025. 5. 22. 20:50

사랑을 받은 사람은
따듯한  기운이
자기도 모르게 흘러 나오지요

그 기운을 받은 사람은
또 다른 사람에게

그래서 세상은 그 기운으로
점 점 따듯하고 풍요로워 지지요

나는 요즘 사랑을 많이 받으니
나 한테서도  그런
따듯한 기운이  솟아 나겠지요

나도 여기 저기
사랑을 퍼 붓기로 했습니다

그럼, 나는
사랑을 더 받겠지요
내가 좋아하는 그 분으로 부터

당연한 말 이니
아주 기분 좋습니다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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